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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천군, 발달장애인 해설사와 함께하는 ‘이음 팸투어’ 실시


입력 2023.06.07 11:18 수정 2023.06.07 11:20        오명근 기자 (omk722@dailian.co.kr)

경기 연천군은 최근 재인폭포 등에서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관내 초·중·고 특수학급 학생 및 교사 들을 대상으로 ‘이음 팸투어(이음메이트 사업)’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.

ⓒ연천군 제공 ⓒ연천군 제공

참가자들은 ‘고대산 자연휴양림 숲해설 - 현무암 화분 만들기 체험 –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의 재인폭포 문화해설’의 코스를 돌며 6시간 동안 연천 명소를 체험했다.


이들은 발달장애인의 쉽고 편한 해설을 통해 유네스코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직업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.


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유네스코 문화와 장애인을 잇는 ‘이음 메이트’ 사업은 발달 장애인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, 세계지질공원과 지역의 문화·관광지를 잇는 여행 기획과 문화를 해설할 수 있도록 직업 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와 지역 문화 해설사를 네트워크로 연결해주는 사업이다.


이 사업은 연천군, 경기북부 사랑의열매, KSD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.


최선혜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은 "이음메이트의 해설을 신청하는 시설과 학교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"며 "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가 여행콘텐츠의 제공자로서 우리 연천군의 관광자원의 우수성을 전달하고 지역의 인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"고 말했다.


연천군 관광과 관계자는 "지난해 양성된 발달장애인 문화활동가 중 3명이 지난 3월부터 재인폭포에 배치되어 수·목·금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해설사로 활동하는 등 연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협력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과 세계지질공원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"고 밝혔다.

오명근 기자 (omk722@dailia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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